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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 Write : 2019.11.06, 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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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직전, 국어/수학 마무리 가이드(2)
과목 고1 신규생 (편입생 약간명) 모집

수능직전, 국어/수학 마무리 가이드

한편 수학 영역의 경우,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안 하던’ 실수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말하자면, 아예 새로운 문제를 처음 봐서 틀리기보다는 아는 문제, 쉬운 문제를 사소한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기호를 잘못봐서 계산을 틀리거나, 분수의 계산 등 마지막 연산 과정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문제 풀기에 급급한 나머지 조건을 다 읽지도 않은 채 조건을 빠뜨리는 경우도 많다. 그 결과 개수 세기 등 정확한 계산, 그래프 그리기를 요하는 문제들에서 실수가 발생하게 된다.
이 외에도 수험생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는 문항별 시간 안배에 실패하는 것이다. 기존에 많이 봐 온 유형의 문제라 하더라도 말이나 숫자가 약간씩 바뀌면 지레 당황해버리는 탓이다. 특히 이러한 상황이 10번 초반 혹은 주관식 초반 문제를 푸는 상황에서 발생하게 되면, 시간 안배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해당 문제에 발목이 잡힌 채로 풀 수 있는 문제까지도 모두 놓친 채 시험을 마무리하는 일이 시험 당일에 실제로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렇다면 왜 이런 ‘안 하던’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인가?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불안’이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다급한 마음에 문제나 풀이 과정을 제대로 보지 않고 빨리 풀려고‘만’ 하는 잘못된 습관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정말 ‘단순한’ 문제조차도 틀리게 된다.

‘연습 부족’도 이러한 실수를 야기하는 원인 중 하나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학 공부를 할 때 2시간, 3시간의 공부 시간을 통째로 수학 문제풀이나 강의 학습에 할애한다. 그러나 수능 수학 영역에 주어진 시간은 ‘100분’이다. 100분 동안 문제를 모두 풀어내는 연습, 중간에 막히는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 등이 부족한 채로 시험장에 들어가면, 실전에서 당연히 당황하고 버벅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결국은 ‘정석’을 중요시 하는 것밖에 없다. 남은 기간 ‘올바른’ 학습법을 통해 실수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암산보다는 손수 풀이를 적으며 푸는 연습을 해 두자. 이때 자신이 쓴 풀이는 ‘피드백/복습’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직접 적은 풀이를 눈으로 다시 보면서 틀린 부분이 없는지, 숫자를 잘못 쓰지 않았는지를 철저히 확인하는 연습을 해 두어야 수능에서 ‘덜’ 당황한다. 연습 초반에는 오히려 번거롭고 시간도 더 걸리는 것 같겠지만, 실수로 새 나갈 점수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연습하도록 하자.

더불어 일주일동안 시간 배분 감각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실전모의고사 1~2회분 정도를 풀면서 체계적으로 시간을 분배하는 ‘요령’을 연습해두자. 올해 수학영역의 특징은 이른바 ‘준킬러문제’, 즉 3~4점 문항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이다. 실제 수능도 이러한 경향을 따를 것으로 예측되므로, 대처 능력을 키우고자 한다면 실전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며 시간 배분 연습을 충분히 해 둘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부터는 ‘새로운’ 내용 및 문제에 대한 집착을 버리도록 하자. 안 풀어본 문제를 풀고 맞히는 것보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다시 보면서 약점들을 보완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다면 약점 보완에서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우선 틀린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오답이 자신의 ‘개념 부족’에서 비롯된 것인지, ‘응용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잘 따져 보자. 원인이 ‘개념 부족’이라면 개념서, 공식집 등을 통해 관련된 개념을 보충하고, ‘응용력 부족’이라면 시간을 두고 고민하는 연습에 더 투자하면 된다. 더불어, 문제풀이 시에는 난이도별로 문제풀이 시간을 미리 지정해두고 해당 시간 내에 푸는 훈련을 해 보자. 킬러 문항은 12~13분, 준킬러문항은 7~8분 정도가 적당하다. 주어진 시간 내에서는 풀이과정을 깊이 있게 고민하는 시간부터 충분히 갖자. 만약 여러 번 고민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정해진 시간이 경과한 이후 해설지를 확인하고 ‘막힌 부분’은 어디인지,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개념/풀이법 등)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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