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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고교생이 막판 시험 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지금, 생각보다 해 놓은 게 없어 미리 낙심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시험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시험 직전 일주일’이다. 지금부터 중간고사 대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시험 준비 막바지에는, 무엇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은 별로 없는데 해야 할 양이 많은경우 성과는 적고, 자신감만 축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목표는 어떻게 세워야 할까? 우선 주요과목 중심으로 각 과목별 공부해야 할 분량과 예상 소요시간을 산정해보자. 그 다음으로, 시험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총 시간을 계산해보고 둘을 비교해보자. 시간이 부족하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자신의 진로에서 중요도가 높은 과목을 먼저 집중 공략하자. 인문계열은 언어 및 사회 과목에, 자연계열은 수학 및 과학에 투자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면, 그 다음은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과 양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첫 번째로 ‘내용 이해’에 만전을 기울이자. 이는 어느 과목에서나 기본이 된다. 교과서 내용을 꼼꼼히 읽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 이 때, 손과 입, 귀를 두루 쓰는 것이 좋다. 눈으로 읽으며, 그 내용을 말해보고, 직접 필기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는 등 다양한 감각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교과서를 정복했다면, 참고서, 문제집, 노트 등을 통해 주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 된다.
두 번째로는 ‘주요 내용 정리’를 완벽히 해내야 한다. 마인드맵, 개념도 등을 활용해 키워드 중심으로 공부한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면 된다. 개념 정리는 물론, 반복학습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시험 당일 쉬는 시간에 최종 정리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교과서, 자습서 등 교재를 참고하더라도, 최종 점검 때는 온전히 자신의 머릿속 정보만으로도 주요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로는 ‘문제풀이’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이때 ‘실력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참고자료 없이 오로지 내 실력만으로 풀어야 한다. 오답은 정확하게 체크해 두고, 원인을 파악하여 완벽히 이해하도록 하자.
네 번째로는 시험 전날 ‘최종 점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 2단계에서 했던 ‘주요 내용 정리’를 최종적으로 다시 하면 큰 도움이 된다. 잘 기억나지 않는 부분, 헷갈리는 부분은 눈에 띄게 표시하고 반복, 암기해 두자. 그 다음에는 그 동안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들은 시간 간격을 두고 2~3번 이상 반복해서 풀어보자. 이후 마지막으로 기출문제, 예상문제를 시간을 재며 풀어보면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답안지 작성 시간 고려).
시험에서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체력도 중요하다. 시험 점수와 공부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 경우, 대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집중을 놓지 않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미리 낙담하며 포기하지 않도록 하자. 우선순위가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특정 과목, 단원 등) 정확한 공략 대상을 목표로 정해 효율적으로 준비 하면 지금부터라도 가능성이 충분하다.
입시전략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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