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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Write : 2020.04.17, 1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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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온라인 개학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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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온라인 개학에 대처하는 방법


지난 9일부터 중・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었지만, 학교와 학생 모두 처음 겪는 수업 방식인 만큼 여러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일부터 2차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었다. 2차 온라인 개학은 고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12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3차에 걸쳐 이뤄지는 온라인 개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의 수가 여기에 해당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등학교에 입학도 하기 전에 온라인 개학 통해 학교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이 난감할 터. 실제로 고등학교 내신은 중학교 때와는 달리 대학 입시와 직결되어 그 중요도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현 고1은 당장 1학기 내신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특히 수행평가의 원활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지필고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교 과정은 중학 시기에 비해 학습량이 월등히 많아지고 내용도 어려워지므로 중학 시기의 수동적인 학습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순간 낭패를 보기 쉽다. 평소 꾸준함과 성실성, 자기관리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강점을 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러한 요소는 학년 불문 공통으로 중요한 만큼, 고1시기에 확실하게 기틀을 잡아두어야 고3까지 안정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그러나 학교에 등교해 대부분의 시간을 이미 짜인 일과 속에서 보내던 학생들이 집에서 스스로 시간 활용을 계획하고 본인의 학습을 조절해낸다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유지는 고사하고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 학생도 많을 테다.

그렇다면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복잡할 것 없다. ‘기본에 충실’한 태도를 기르고 유지하는 것이다. ‘기본? 그걸 누가 못 해’ 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원래 기본이 가장 어렵고, 기본을 가장 놓치기 쉽다. 그만큼 기본에 충실한 학생도 드물다는 얘기다. 원격수업에 착실하게 참여하면서 내신 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 대단한 것이 아니다. 아주 기본적인 원칙에만 충실해 보자. 물론 학습동기가 낮은 학생들이 이를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스스로 부딪혀 보고, 도움은 나중에 구해 보는 쪽을 택하자. 지금부터 고1이 성공적인 온라인 개학을 위해 챙겨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을 소개하겠다.
당장 2차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학생들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생활습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이미 개학이 두 달 여나 지연되었고,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도 사상 초유의 일인 만큼 가내 학습 집중도가 크게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앞서 온라인 개학을 경험한 중/고 3학년 학생들 역시 낯선 학습 환경에 따른 집중도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의식적으로 챙기겠다고 노력해도 등교 당시와는 생활리듬이 달라져버려 늦잠을 자거나 수업 시간에 조는 등 원격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다. 따라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원활하게 해내기 위해서는 온라인 개학 초반인 지금부터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맞춰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학교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다. 실제 등교하는 것과 똑같은 시간에 기상하고 등교 준비를 하는 식의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다. 초반에는 수업이 없는 날에도 학교 시간표에 맞추어 수업 및 쉬는 시간 등의 패턴을 정확히 지켜보도록 하자. 취침시간도 마찬가지로 등교 당시와 똑같이 유지해야 한다.
습관 형성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만 초반에 ‘올바른’ 습관을 잡기가 어려울 뿐이다. 학습동기가 특히 낮은 학생의 경우 부모님의 도움도 필요하다. 개학 초반에는 학생이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소 강제성을 두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더불어 온라인 개학인 만큼 원격수업을 위한 보안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안전한 원격수업을 위해서는 수업 주체 중 하나인 학생은 물론, 학부모 차원의 보안 의식이 중요하다. 학생들은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 때 반드시 ‘공식’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혹 다른 사이트를 경유했다면 지금이라도 삭제 후 재설치를 권한다). 또한 원격수업 참여를 위한 URL, 비밀번호 등의 정보는 절대 외부에 공유해선 안 된다.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및 URL은 접속하거나 실행해선 안 되며, 수업용 기기에서 유해 사이트에 접속해서도 안 된다.
마찬가지로 학부모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다. 모두 개학 전에 해 두는 게 좋은 내용이지만, 아직 개학 초반이므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은 지금이라도 살펴야 한다. 우선, 자녀의 원격수업에 필요한 서비스 및 기기 문제 해결 서비스를 점검해주어야 한다. 또한 유해 정보 차단을 위해 수업용 기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운영체제와 인터넷 브라우저 등 소프트웨어가 최신 버전을 유지하고 있는지도 점검/보완해야 한다. 화상회의 솔루션 등 수업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정품을 내려받고 보안패치를 적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외에, 직접적인 학습과 관련된 기본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기 전에 ‘예습’이 필요하다. 교과서를 미리 읽어 흐름을 파악해 두자. 실제 대면 수업에서도 어렵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과목의 경우 집중이 어려운데, 온라인 수업은 더할 수밖에 없다. 적당한 예습은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배울 내용에 대한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수업 시간에 좀 더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예습과 선행의 차이를 인지하는 것이다. 예습은 지나치게 많이 하면 오히려 수업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 두고, 교과서를 미리 읽어보며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용어나 그래프 등을 살펴보는 정도만으로 충분하니 반드시 하도록 하자.

다음으로 수업에 유해한 것들은 모두 차단해 두도록 하자. 컴퓨터 내에는 유해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해 인터넷 속의 무수한 ‘자극’들을 미리 치워두어야 한다. 수업/학습용 컴퓨터는 거실 등 개방된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방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쉽게 ‘딴짓’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리 근처에 핸드폰, 만화책 등 수업에 방해가 되는 물건들을 애초에 치우고 책상은 항상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눈이 산만하면 당연히 머릿속 및 행동도 산만해질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자.

그 다음은 과제 수행 관련이다. 고1은 특히 고교 입학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성실히 참여해 선생님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원격수업 출결 평가 기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도 엄연히 개학이므로 원격수업 과정에서의 출결 및 수업 참여, 과제 수행 등 교사의 관찰 및 확인이 가능한 범주 안에서 학생부에 해당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실시간 토론, 화상 발표 등의 각종 활동에 성실히 참여해야 한다. 특히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라면 학생부 관리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측면에서 더더욱 이러한 부분이 중요함을 주지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강의 수강 후 복습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대면과 온라인을 불문하고, 모든 수업 후에는 복습을 통해 지식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수적이다.
효과적인 복습을 위해서는 아래의 사항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1) 강의 내용을 떠올리며 교과서 등 기본 교재의 내용을 꼼꼼히 읽고 이해하자. 강의 중 선생님이 설명하면서 들었던 예시나 강조했던 포인트 등을 체크하면 적극적인 복습이 가능하다.
(2) 내용 이해를 완료한 후에는 마인드맵이나 개념도 등을 활용하여 공부한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키워드 중심으로 노트 등에 정리해두자. 개념이 정리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이 되어 기억에도 오래 간다. 노트 정리 시에는 교과서, 자습서 등 교재를 참고하면서 정리해도 좋다.
(3)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수업한 내용과 연관된 문제들을 문제집에서 찾아 풀어보도록 하자. 온라인 수업 기간이 길어진다면 주기적인 개념 학습과 문제풀이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처음 경험하는 온라인 수업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그러니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차분하게 학업에 임하도록 하자. 평소 온라인 강의 및 예/복습을 기반으로 기본을 착실히 다져 놓는다면 이후 다가오는 중간고사도 문제 없이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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