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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Write : 2020.02.07, 1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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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막차’, 정시 충원일정 및 의대 재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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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막차’, 정시 충원일정 및 의대 재수 관련


[인서울 대학의 정시 충원일정]

지난 2월 4일, 정시모집 최초합격 발표가 완료되었다. 오는 7일(금) 2020학년도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이 마감됨과 동시에, 몇몇 대학에서는 곧바로 충원합격 발표가 이어진다.
대다수 대학은 최초합격자 등록 마감 다음 날인 8일(토)부터 충원합격자 발표를 시작한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이날 1차 충원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그러나 일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서울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은 7일(금) 오후 8시부터 발표를 예정 중이다.
서울대는 오는 10일(월) 오후 2시 1차 충원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충원일정에 돌입한다. 동국대는 이보다도 늦은 오는 11일(화) 오전 10시 1차 충원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과기대, 광운대, 숭실대 등 주말 이후 일정을 시작하는 대학이 있으니 지원 대학의 입학처를 통해 상세일정은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한다.
충원합격 통보 마감 시한은 오는 17일(월) 오후 9시다. 각 대학은 이때까지 각자의 일정에 따라 충원 절차를 3차~7차 이후까지 이어간다. 미등록 인원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경우, 마감 시한 전까지 예고된 차수와 발표 시간을 넘겨서라도 계속해서 충원을 진행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미등록 인원이 모두 채워지면 계획된 차수와 관계없이 충원일정이 즉시 종료되는 만큼, 관련 있는 수험생들은 충원절차의 모든 일정에 촉각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충원합격은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 통보가 병행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발표 초기에는 정해진 시간에 홈페이지 발표를 진행하지만, 통보 마감 시한이 임박하면 수시 개별 통보 체제(직접 유선 등)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등록 의사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결원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대학별로 발표 일정과 방법에 즉각적으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수험생은 우선 지원 대학의 충원합격 발표 계획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개별 통보가 이루어지는 경우, 미등록 인원 상황에 따라 발표 시간이 수시로 조정될 수 있고 늦은 시간에도 연락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충원합격 발표 기간동안은 연락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 두어야 한다. 발표 기간에 연락이 닿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가 되는 만큼, 지원서에 기재된 연락처를 한 번 더 확인하고 해당 기간 여행 등을 자제하도록 하자. 이미 다른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들도 추가로 충원합격 통보를 받으면, 등록을 원하지 않는 대학에 등록 포기의사를 즉시 전달해야 하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충원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더라도 등록 절차를 마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 두도록 하자. 등록 기간은 충원 합격 발표 당시 함께 안내된다. 등록 마감까지 주어지는 시간이 비교적 짧은 편인 만큼, 이미 3차 이상 충원이 진행된 상황이라면 합격 통보 직후 등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충원합격을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등록 절차를 위한 재정적 준비를 미리 해두어야 하고, 관련 절차 역시 사전에 숙지해둬야 한다.

[의대 재수 관련 정보]
2021학년도는 의전원의 의대 전환이 지속되면서 의대 모집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의대 진학의 최적기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수험생들의 의대 선호 현상까지 갈수록 더해지고 있어 2021학년도에도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의대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눈여겨 볼 만한 점은, 자연계열 상위권의 재수 트렌드 역시 완전히 의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SKY’로 불리는 최상위권 일반대학과 의대를 포괄적 목표로 두고 재수를 준비했지만, 최근에는 아예 의대만을 목표로 재수를 시작하는 수험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요컨대 아예 ‘의대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고 나서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이들은 ‘무조건 의대 진학’을 위해 재수도 불사한다. 정시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조기재수’를 결심하며 곧바로 재수학원을 찾기도 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재수학원에서도 종합반 대신 의대에 특화된 전문 프로그램이 있는 곳들이 늘고 있다.
의대 재수가 크게 늘어난 원인은 무엇일까? 일차적으로는 최근 몇 년간 의대 선발인원이 늘어난 점을 꼽을 수 있다. 2021학년도 의대 선발인원은 사상 최고치로, 정원 내 모집 기준 2977명(일부 대학 미정)이다.
더불어 올해의 경우, 2021학년도 수능에서만 출제범위가 달라진다는 점이 의대 재수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2021학년도 수능의 수학 가형 시험범위에서 ‘기하’가 제외되기 때문이다. 기하는 최고 난도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선택과목인 만큼, 난이도 역시 높아 자연계열 학생들도 일부 기피하곤 한다. 그만큼 최상위권 내에서도 기하 제외를 의대 재수의 호재로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의대 재수의 방향성은 어떻게 될 것인가? 실제로 의대 지향이 뚜렷한 학생이 늘면서 의대 재수의 방향도 바뀌는 추세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고교 입학 때부터 목표를 전문직인 의사로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처럼 명확한 목표 하에 학생부를 가꾸어온 이들이 많아지다 보니, 재수생 중에서도 수능뿐 아니라 수시로 의대에 재도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게다가 의대의 수시 선발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 역시, 이러한 재수 관련 상황 변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2021학년도 의대 선발인원은 수시 1815명, 정시 1113명으로, 수시 모집인원이 정시 모집인원의 1.6배다. 이러한 차이는 정시를 중심으로 대비하더라도 수시 기회를 잡지 않으면 의대 진학의 기회가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재수생들은 학생부 때문에라도 수시에 불리한 입장이지 않을까? 꼭 그렇지는 않다. 자기소개서에서 본인의 학생부를 다른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보완하거나 과거 1단계 합격 대학을 중심으로 면접 대비를 충실히 하는 등의 ‘상황 맞춤식’ 전략을 세우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재수생들이 이를 목표로 삼는 것이다.

이처럼 수시와 정시를 포괄하는 의대 재수가 늘면서, 학원가도 이들을 상대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태다. 최상위권 자연계열을 대상으로 한 종합재수반을 운영하던 학원도 의대 전문 커리큘럼을 갖추고 논술 대비 수업과 자기소개서 특강을 추가로 제공하는 식의 과정을 점차적으로 추가/신설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의대 전문 프로그램 및 특강 등에 지원하는 참여자들의 수는 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의대 입시가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점 역시, 이러한 의대 전문 프로그램의 수요를 뒷받침한다. 최상위 수준의 수능 성적을 요구할 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일반대학 입시와 달리 심화학습역량을 평가하는 논술, 다중미니면접(Multiple Mini Interview‧MMI) 등을 실시하기 때문.
이처럼 의대 재수를 목표로 하는 경우라면 수능 공부뿐만 아니라 의대 입시에 맞도록 학생의 학생부, 내신,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역량을 분석한 ‘개인 맞춤형 대비’를 중요시해야 한다는 점을 잘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재수 전략을 세울 때 멘탈, 생활‧학습 관리 등을 넘어서 각 의대별 출제경향에 따른 맞춤형 논술 대비, 의대 면접(MMI) 전문 프로그램 등을 고려한 다각적인 대비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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