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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Write : 2019.09.26, 2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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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 올해 대입 관련 특이점
과목 고1 신규생 (편입생 약간명) 모집

수능 D-50, 올해 대입 관련 특이점

25일을 기점으로 수능이 D-50을 맞이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올해 대입과 관련하여 확인해두어야 할 특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올해 대입에서 단연코 이슈가 될 만한 사항은
학령인구 감소. 물론 학령인구 감소는 이후로도 이어지겠지만, 올해야말로 전년도 대비 고3 학생 수가 6만 명가량 줄어드는 등 대입에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첫해라는 점에서 해당 사항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최근 발표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서도 잘 드러난다. 올해 수능 지원자 수가 수능 도입 후 역대 최저치인 548734명으로 나타난 것. 이는 전년도 대비 7.8%, 46190명 줄어든 수치다.
수험생들에게 있어 학령인구 감소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경쟁 완화로 비교적 쉽게대학을 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것. 실제로 지원자 수는 대폭 줄어드는 반면, 전국 4년제 대학 모집인원 규모는 전년도 대비 큰 변동이 없어 작년 대비 경쟁률이나 합격선 등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리라는 예측이 대세다.
하지만 결코 이러한 상황적인 호재만을 믿고 입시에 달려들 수는 없다
. 유리한 상황이 곧 높은 등급의 획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이는 수능이 특성 상 응시인원에 비례해 등급이 책정된다는 점, 즉 다시 말해 학령인구 감소가 수능 경쟁자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수능은 기본적으로 상대평가이며, 주요 성적 지표는 등급이다. 특히 등급의 경우, 표준점수나 백분위와 같은 다른 성적 지표와 달리 정시와 수시(수능 최저학력기준) 양측에서 비중 있게 반영된다. 수험생들이 1~2등급의 상위 등급을 받고자 하는 목표를 지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등급의 배분은 해당 영역에 응시한 전체 수험생 수에 비례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험생 수가 줄면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도 줄어든다. 결국 상위 등급을 희망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에서 응시인원/학령인구 감소는 오히려 문을 좁히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수능 응시인원 감소에 따라 자연히 모든 영역의
1등급 인원 또한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영역을 선택해 응시하므로, 영역별 편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반드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 편차는 특히 탐구영역에서 극대화된다. 공통과목과 달리, 탐구영역은 크게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으로 나뉘고, 그 하위의 최대 2과목을 선택 응시함에 따라 과목별 응시 인원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이는 곧 과목별 1등급 문의 크기 또한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특히 접수인원이 더 줄어든 과목 또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올해 수험생들은 이번 수능 응시원서 접수결과에서 자신이 지원한 과목의 접수인원이 기존 대비 얼마나 증감했는지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 만약 선택한 과목이 전년도 대비 감소 폭이 두드러질 경우, 상위 등급 배정인원 또한 그만큼 크게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남은 수능 기간 대비도 이에 맞추어 해야 한다.

올해 특히 접수인원 감소 폭이 두드러진 영역은 과학탐구(이하 과탐). 사회탐구(이하 사탐)과 과탐의 전체 접수인원 감소율을 비교해보면, 사탐은 전년도 대비 5.1%(15761), 과탐은 전년도 대비 11.6%(3582)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다시 과목별로 상세히 살펴보자면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두 영역 중 전년도 대비 가장 접수인원 감소율이 높은 과목은 지구 과학II’. ‘지구 과학II’는 올해 7573명이 지원했다(전년도 대비 -16.8%(1532)). 최종 1등급 배정인원은 실제 응시인원과 동점자 수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접수인원 대비 4%라고 가정했을 때, 올해는 302명만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전년도 364).
이 외에도 화학
I(-14.8%), 생명 과학I(-14.6%), 생명 과학II(-14%)이 전년도 대비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에서 해당 과목 응시자는 수능 학습에 더 많은 집중도를 할애해야 한다.

그렇다면 사탐의 상황은 어떨까. 사탐은 전년 대비 전체 9개 과목 중 4개 과목의 접수인원이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과목은 동아시아사(+6.3%(1859)). 이 외에도 전년도 대비 접수인원이 증가한 과목은 세계사(+5.9%), 경제(+4.1%), 법과 정치(+0.5%).
반면
생활과 윤리는 그 인기도와는 달리, 전년도 대비 접수인원 감소율이 9.2%로 사탐 과목 중 가장 높았다. ‘사회/문화역시, 전년도 대비 접수인원 감소율이 6.6%를 기록했다. 이는 과탐만큼은 아니지만, 해당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막바지 학습에 집중도를 높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수능 접수인원/응시인원 증감은 수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인원 증감과도 연관된다. 따라서 과목별 접수인원 증감 폭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앞서 살펴보았던 전년도 대비 감소율이 특히 높은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나머지 50 여일 간,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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